엠폭스의 발생 현황, 관리 체계 변화, 그리고 2024년 대응 지침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도 알려진 질환으로, 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두창(천연두)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로, 두창 바이러스와 같은 오르토폭스바이러스 계열에 속합니다. 처음 발견된 것은 1958년으로, 주로 중앙 및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몇 년간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 사례가 보고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엠폭스 현황
한국에서는 2022년 6월 22일부터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2024년 7월 31일 기준으로 총 165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의 환자는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국내 전파 사례도 확인되었습니다.

2024년 엠폭스 관리 체계의 변화
질병관리청은 2024년부터 엠폭스를 제2급 감염병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격하하였으며, 이는 환자가 보다 자유롭게 외래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제2급 감염병은 주로 환자의 격리가 필요한 질병을 의미하는 반면, 제3급 감염병은 격리가 필수적이지 않은 감염병으로 관리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엠폭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결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나 성매개감염병(STI)과 같은 다른 감염병과 통합 관리되며, 이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예방 및 대응 지침
질병관리청은 엠폭스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여러 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대응지침의 6번째 개정판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지침은 감염병의 예방, 초기 대응,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관련 기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침의 세부 사항과 다운로드 링크는 [질병관리청 공식 홈페이지](https://www.kdca.go.kr) 및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https://gwcid.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에서 엠폭스는 더 이상 초기 단계의 격리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보다 광범위한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감염병 관리 체계의 발전과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