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민(배달의민족 앱)의 논란 및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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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의민족(배민)은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슈는 수수료 인상입니다. 배민은 2024년 7월 중개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인상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는 약 44%의 인상에 해당합니다. 이 결정은 자영업자와 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음식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민 측은 배달비와 포장비를 낮추는 방식으로 인상된 수수료를 상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자영업자들과 업계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배달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배민의 수수료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쿠팡이츠의 경우, 수수료를 약 6.8%로 유지하며, 배달비 역시 별도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요기요는 중개 수수료가 7~8% 수준으로 배민보다 낮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배달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수료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배달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한 배민은 선택의 여지가 적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배민의 서비스 개편은 '꼼수'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배민은 새로운 요금제와 배민클럽 도입을 통해 점주들이 배민1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일부 점주들은 충분한 정보 없이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고령의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대필 서명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일부 협력업체가 점주들의 동의 없이 대필 서명을 통해 배민1 서비스에 강제로 가입시킨 사건이 발생했으며, 배민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배민의 신뢰도를 훼손시키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배달 기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민의 일방적인 요금 인상과 정책 변화는 업주들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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