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은 평소에 흔하고 하찮게 여겨지던 것도 막상 필요할 때는 찾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이나 상황이 정작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거나 구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이 속담의 유래는 과거 한의학에서 개똥이 약재로 사용되었던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의서인 『동의보감』에 따르면, 흰 개의 똥은 종기나 고름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흔하고 하찮게 보이던 개똥도 약으로 쓰려 할 때는 찾기 어려운 상황을 빗대어 이 속담이 생겨났습니다.이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 속담으로는 '까마귀 똥도 약에 쓰려면 오백 냥이라'가 있습니다. 이는 평소에 흔하게 보이던 것도 막상 필요할 때는 구하기 어렵다는 뜻을 ..